오늘은 항문외과 후기 싹 다 긁어봤는데, 결론부터 말하면 다들 인터넷에 겁만 먹고 정작 병원 가면 별거 없다는 게 팩트임. 여의사 선생님이 직접 나와서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다독여주는 영상부터 보면 알겠지만, 요즘 병원들 그런 배려 신경 많이 쓰더라. 부끄러움 그거 병원 문 앞에 버리고 들어가면 됨. 근데 짤깨비 영상 댓글 보니까 이게 은근 웃긴 포인트가 있음. 관장부터 할 거라고 지레 겁먹는 사람 많은데, 정작 치핵·치열·치루면 의사가 관장 없이 그냥 손부터 넣는다는 증언이 압도적임. 상상해봐, 마음의 준비할 시간도 안 주고 바로 본론 들어가는 거. 이건 좀 오바 아니냐 싶다가도 어차피 빨리 끝나는 게 나은 것도 맞긴 함. 변비 얘기 나온 영상 보면 진짜 무서운 건 항문외과가 아니라 변비 그 자체더라. 딱딱한 변 며칠씩 안 나와서 응급실 갈 뻔했다는 후기들 보면 이건 진짜 웃을 일이 아님. 항문외과 가는 것보다 그 지경까지 안 가는 게 백배 나음. 물 많이 먹고 섬유질 챙기라는 뻔한 소리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더라. 제일 궁금해하는 치질 수술 통증, 실제 후기 종합해보면 80~90%는 참을 만하다는데 나머지 소수는 조오온나 아프다고 절규하는 후기도 있음. 통증이라는 게 사람마다 체감이 다르니 이건 반반 정도로 봐야 할 듯. 그리고 버튜버가 친구랑 항문외과 같이 갔다가 그걸 롱폼 숏폼으로 다 박아버린 사건도 있던데, 소문내지 말라고 해놓고 애니메이션까지 만드는 거 보면 그 우정 참 알뜰하게 콘텐츠화하는구나 싶어서 헛웃음 나옴. 결론: 항문외과는 쫄 이유 없고, 안 가서 변비로 응급실 실려가는 게 훨씬 무서운 시나리오다.
참고한 유튜브 영상